고기조아입니다. 여러분, 요즘 건강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말라리아인데요. 특히 서울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어요. 이에 대한 원인과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니, 오늘 이야기를 잘 참고해주세요!
목차
서울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한 이유
2024년 서울에서 말라리아 환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열대열 말라리아에 비해 사망률은 낮지만,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서울시의 말라리아 환자 급증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꼽힙니다.
* 기후변화 : 최근 몇 년간 한반도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모기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개체 수도 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 해외 유입 :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해외여행이 다시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후 귀국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습니다.
* 북한발 감염 :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는 북한에서 넘어온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서울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물림을 최소화하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말라리아의 기본 원인과 전파 경로
말라리아는 열원충(Plasmodium)속 원충이 모기를 매개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2억 명 이상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40만 명 이상이 사망합니다.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모기는 얼룩날개모기속(Anopheles)에 속하는 암컷 모기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더운 날씨에 활발히 활동하며,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선호합니다.
말라리아 원충은 인체에 침투한 후 적혈구와 간세포 내에서 증식합니다. 이후 혈액 내로 유출되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호흡곤란, 혼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하며, 열대열 말라리아에 비해 사망률은 낮지만,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과 그 효과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말라리아 백신이 상용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의 보건 당국이 말라리아 백신 개발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임상시험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2023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말라리아 백신 '모스퀴릭스'(Mosquirix)를 생후 6주~17개월 영유아용으로 긴급사용승인 했습니다. 이 백신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말라리아 예방 효과가 39%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증 합병증 예방 효과는 85%로 높았으며, 접종 대상 연령층에서는 입원 사례가 없었다고 FDA는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해외여행 전에는 해당 지역의 말라리아 유행 여부와 예방약 복용 등에 대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말라리아 예방법
다음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말라리아 예방법입니다.
1. 모기 물림 방지: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대(주로 저녁부터 새벽까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발열 감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한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예방약 복용: 국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출발 1주일 전부터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며, 위험 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4주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해외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현지의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4. 감염자 조기 발견 및 치료: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환경 관리: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폐타이어, 빈 깡통 등을 제거하고, 집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도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라리아 감염 시 초기 대응 방안
만약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는 초기 대응 방안입니다.
1. 의료 기관 방문: 가장 먼저 할 일은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의료진은 혈액 검사를 통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신속한 진단 검사: 만약 의료 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는 신체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진통제나 해열제를 복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4. 여행 이력 공유: 의료진에게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나 거주 지역 등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염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으니 위의 사항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말라리아 대응 전략 및 예방 캠페인
이러한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은 다양한 전략과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 감시 체계 강화: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소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습니다.
2. 예방 교육 및 홍보: 국민들에게 말라리아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알리는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모기 퇴치 대책: 모기 서식지 제거 및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모기 퇴치제나 방충망 등을 보급하여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치료제 확보 및 지원: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를 확보하고,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서울시의 말라리아 환자 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라리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줄 알았던 질병이지만 최근 들어 다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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